짙은 재즈탱고 밴드 살롱 드 오수경
jazzworld
2013.12.13댓글 0추천 0
 
짙은 재즈탱고 밴드 살롱 드 오수경
 
리더 오수경이 4년에 걸쳐 완성시킨 자작곡들로 앨범을 낸 살롱 드 오수경의 정규 1집 [Salon de Tango]는 피아노 오수경, 첼로 박지영, 바이올린 장수현, 베이스 고종성으로 이루어진 재즈탱고밴드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기존의 탱고 곡들을 커버하거나 리메이크 한 것이 아니라 100% 자작곡들로 본인의 연애경험을 토대로 만남, 서로에게 길들여지기, 열정적인 사랑, 이별 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곡을 썼다. 이후 4년이라는 긴 시간의 곡 작업과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 [Salon de Tango]라는 한 장의 앨범으로 완성하게 되었다. 타이틀곡인 뫼비우스는 숱한 만남과 이별의 과정을 겪으며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도는 감정의 사이클을 표현한 곡으로 앨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의 곡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한 팀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살롱 드 오수경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1집 [Salon de Tango] 앨범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오수경 / 저희 살롱 드 오수경 [Salon de Tango]는요. 남녀가 서로를 길들이고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 과정이 되풀이 되는 것을 스토리텔링해서 만든 앨범입니다.

이번 1집 [Salon de Tango] 앨범을 준비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박지영 / '서로에게 길들여지기'라는 곡을 녹음을 할 때 피아노의 오수경씨가 효과음을 아주 스산하고 무섭게 해달라고 해서 갑작스럽게 녹음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느낌이 주온같다고 주변에서 그러시더라고요. 굉장히 만족스럽고 재미있게 녹음한 기억이 남아요.
 
오수경 / 효과음을 듣고 있으면 공포 영화 속에 한 장면이 떠오르면서 음산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더라고요. 제가 그리고 있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져서 너무 좋았어요.
 
장수현 / 타이틀곡이 뫼비우스인데, 중간에 바이올린이 한을 토해내는 듯한 솔로가 나와요. 그 솔로를 정해 놓은 라인이 없고 매 순간 순간 감정을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솔로를 할 때 정해진 라인 없이 연주 때와 같이 즉흥적으로 솔로 녹음을 하자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수경언니와 같이 들어가서 녹음을 하는데, 우리의 한 열정을 표현하기엔 맨 정신에 안될꺼 같아서 녹음실 앞 순댓국 집을 들어가서 소주를 먹었어요. 그땐 제정신보단 정신을 놓고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러고 돌아와서 총 열테이크 녹음을 했는데, 다 다른 솔로들이 나오고 그 중에서 가장 호흡이 잘 맞고 얘기하고자 하는 바가 잘 드러난 그런 라인을 골라서 앨범에 낸 것 같습니다.
 
오수경 / 참고로 뫼비우스 중간에 나오는 바이올린 솔로는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호흡을 중점적으로 들어보시면은 저희가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를 아실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박지영 / 녹음을 할 때도 그랬는데요. 개인적으로 수경언니와 관음증이라는 곡을 연주를 할 때 언니와 하나가 되는 것을 느껴요. 녹음을 할 때도 재미있고 푹 빠졌었고 연주를 했을 때도 여운이 오래 남는 거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참 좋습니다.
 
살롱 드 오수경으로 결성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오수경 / 저희가 밴드로 만난게 아니라 세션으로 만났었어요. 제가 작년에 [시계태엽] EP앨범을 발매하고 앨범발매 공연을 하려면 연주자들을 섭외해야 하는데, 베이스의 고종성 /씨랑은 10년 지기 친구고, 바이올린에 장수현양은 학교후배였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라고 아예 모르고 있었던 거에요. 그러다가 베이시스트의 고종성 오빠가 소개 시켜주셔서 만나게 된거고요. 첼로에 박지영 양은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 하고 있었는데, 첼로 하는 친구 중에 파리로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게 됐고, 이 친구가 탱고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해서 연주같이 해볼까 해서 만나게 되었고, 팀을 결성하게 되었어요.
 
이번 1집 [Salon de Tango] 앨범이 4년에 걸쳐 완성된 자작곡으로 만들어진 앨범인데,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오수경 / 다 애착이 가지만 그 중에서도 뫼비우스라는 곡인데요. 뫼비우스는 저희 멤버들을 다 만나고나서 작곡한 곡이 거든요. 각자의 개성 각자의 장점들을 최대한 부각을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편곡을 했고요. 그래서 저희 넷이 연주를 할 때마다 쾌감을 느끼곤 해요.

타이틀곡을 '뫼비우스'로 지어진 계기가 있으신가요?
오수경 / 뫼비우스가 다들 어떤 뜻인지는 알고 계시잖아요. 남녀가 만나서 싸우고 길들이고 뜨겁게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러고 나서 끝이게 아니라 미련이라는 감정이 다시 또 만나게 되잖아요. 이 사람과 다시는 만나선 안돼,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가슴이 그러지 못하고 다시 만나지만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고, 그럼에도 불과하고 또 미련이 사라지지 않고 그게 계속 끊임없이 반복되는 하나의 굴레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곡을 하게 된 거구요. 그런 스토리텔링을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을 했냐면 바이올린이 연주했던 라인을 그 다음에 첼로가 연주하고 피아노가 연주하고 이렇게 계속 하나의 멜로디가 돌아가요.
 
언제부터 탱고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오수경 / 처음 음악을 접한 것은 중학교 2학년일 때 였는데,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나오는 잔잔한 음악이 인상 깊었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전공은 재즈 피아노였지만 탱고음악을 많이 좋아해서 듣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탱고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앨범발매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장수현 / 드디어 살롱 드 오수경 1집이 발매되었는데요. 우리 멤버 한분한분이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서 수경언니의 4년 동안에 여러 노력들의 산물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곡은 다 수경언니의 곡이고 언니가 가장 피와 땀을 쏟아 냈지만 우리 모두다 애정을 갖고 있고 그 애정을 표현하려고 연주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같이 즐겨주시고 또한 우리에게 이런 앨범을 내준 에반스에게 또 감사를 드립니다.
 
오수경 / 산고의 고통 끝에 앨범이 한 장 나왔습니다. 정말 힘들지만 해야 될 일을 해서 한편으로 후련하고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결과물은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종성 / 저희 멤버들 외에도 회사 사장님하고 엔지니어 분들이 모두 너무 큰 고생을 하셔서 좋은 앨범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쉬움이 남기 마련인데요. 저희 계속 노력해서 앞으로도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말 부탁 드립니다.
오수경 / 힘들게 낸 결과물인 만큼 저희 활동 열심히 할 계획이고요. 여러분들도 저희의 행보를 열심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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